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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라식·라섹이 어려운 눈엔? 안내렌즈삽입술(ICL)의 현실적인 장단점

by 수집정보 2025. 4. 21.

얇은 각막, 고도근시로 라식이나 라섹이 불가능하다면? 안내렌즈삽입술(ICL)은 각막 절삭 없이 시력을 교정할 수 있는 대안입니다. 장단점부터 가격, 회복까지 꼼꼼히 비교해드립니다.

안내렌즈삽입술

이런 분이라면 꼭 알아두세요

‘라식도 라섹도 못한다고요?’

시력교정을 결심했는데, 병원에서 “각막이 너무 얇아서 라식은 어렵고요, 라섹도 권장하지 않아요”라는 말을 들었다면 아찔하셨을 거예요.

 

저도 그랬거든요. 눈이 나쁜 것도 서러운데, 수술도 못 한다니 막막했죠.

 

그런데 여기서 포기할 필요는 없어요. ‘안내렌즈삽입술(ICL)’이라는 선택지가 있거든요. 각막을 깎지 않고도 시력교정이 가능하고, 고도근시나 얇은 각막에도 적용 가능한 수술입니다.

 

오늘은 저처럼 고민 많았던 분들을 위해, ICL 수술의 모든 것을 진짜 사람처럼 설명드릴게요.


안내렌즈삽입술(ICL)이란?

ICL(Implantable Collamer Lens)은 이름 그대로, 눈 안에 특수 렌즈를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방법이에요.

 

홍채 뒤(후방) 또는 앞(전방)에 초박형 렌즈를 넣어서 굴절 이상을 바로잡는 방식이죠. 무엇보다 각막을 절삭하지 않아서 각막을 보존할 수 있는 비레이저 방식이라는 점이 가장 큰 차별점이에요.

 

ICL은 ‘가역적’이라는 것도 꽤 큰 장점입니다. 필요하다면 렌즈를 제거해 원래 상태로 복귀할 수 있어요.

  • 적용 가능: -10디옵터 이상 초고도근시, 얇은 각막, 라식·라섹 부적합자
  • 렌즈 종류: 후방렌즈(EVO ICL), 전방렌즈

ICL 수술의 장점: 안구건조증 적고 회복 빠름

실제로 ICL 수술을 받은 제 지인은 라식 후 심했던 안구건조증이 무서워서 고민 끝에 ICL을 선택했어요.

 

결과는 대만족. 수술 다음날 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했고, 밤에 운전할 때 눈부심도 덜하다고 하더라고요.

  • 각막 절삭 없음: 신경 손상이 없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적음
  • 빠른 회복: 보통 수술 다음날 시력 회복, 2~3일 내 일상 복귀
  • 자외선 차단 기능: 일부 렌즈는 UV 차단 기능 포함
  • 야간 시야 개선: 빛 번짐·헤일 현상 줄어듦
  • 라식 불가 환자도 가능: 각막이 480㎛ 이하여도 OK

단점도 분명히 존재합니다

완벽한 수술은 없어요. ICL도 단점은 있습니다.

 

비용은 라식의 2~3배 수준이고, 렌즈 크기나 위치가 부적합하면 백내장, 녹내장, 각막내피세포 손상 같은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요.

  • 가격: 500만~800만 원 (양안 기준, 병원·렌즈 종류 따라 상이)
  • 홀 현상/빛 번짐: 초기 적응에 1~2주 필요
  • 렌즈 부작용: 백내장, 녹내장, 각막내피세포 감소 위험
  • 수술 복잡도: 정밀검사 필수, 숙련된 전문의 필요

개인적으로는 렌즈 삽입 위치가 조금만 어긋나도 문제가 생긴다는 점이 무섭긴 했어요. 그래서 수술 전 병원 고를 때 정말 꼼꼼히 따졌습니다.


전방렌즈 vs 후방렌즈: 뭐가 다를까?

구분 전방렌즈 후방렌즈 (EVO ICL)
렌즈 위치 홍채 앞 홍채 뒤
난시 교정 축 맞춤 가능 제한적
외관 렌즈가 보일 수 있음 육안으로 보이지 않음
부작용 각막내피세포 손상 가능성 백내장·녹내장 위험
수술 편의 단일 수술 가능 홍채절개술 생략 가능

ICL vs 라식·라섹 비교

ICL은 라식·라섹과 방식부터 회복까지 다릅니다. 아래 비교표 참고해보세요.

항목 ICL 라식·라섹
적용 대상 고도근시, 얇은 각막 중저도근시, 두꺼운 각막
가격 500~800만 원 200~400만 원
가역성 가능 불가능
주요 부작용 백내장, 녹내장 안구건조증, 각막혼탁

수술 전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

  1. 각막내피세포 수 검사: 재생 불가 세포이므로 손상 여부 확인 중요
  2. 렌즈 사이즈·위치 정밀측정: 부적합 시 부작용 위험
  3. 3D 안구 구조 스캔: 렌즈 위치 최적화
  4. 병원 선택: 360㎛ 홀 기술(방수 흐름 개선) 사용하는 곳 우선

결론: ICL은 ‘최후의 수단’이 아닙니다

라식이 안 된다고 낙심할 필요 없어요. ICL은 이제 ‘대안’이 아닌, ‘선택지’로 충분한 자격이 있는 수술입니다.

 

가격은 부담되지만, 회복력이나 부작용 측면에서 안정적인 편이고, 각막을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는 게 저는 가장 매력적이었어요.

 

혹시나 수술을 고민 중이라면, 병원 여러 군데 상담 받아보시고 신중하게 결정하세요. 특히 숙련된 의료진 선택은 정말 중요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ICL 수술은 통증이 심한가요?

수술 자체는 국소마취 하에 진행돼 통증은 거의 없어요. 다만, 수술 후 1~2일간 이물감이나 눈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Q. 렌즈가 눈에서 보이나요?

후방렌즈는 홍채 뒤에 위치하기 때문에 외관상 보이지 않습니다. 전방렌즈는 일부 눈에서 살짝 보일 수도 있어요.

Q. 보험 적용이 되나요?

일반적으로 미용 목적이기 때문에 실손보험이나 건강보험 적용이 어렵습니다. 다만, 고도근시로 인한 시력장애 진단 시 예외가 있을 수 있어요.